사회 사회일반

2008년 결혼·이혼·출산 동반감소

올 들어 결혼과 이혼ㆍ출생이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은 25일 올 9월까지 혼인 건수는 23만8,400건으로 지난해보다 6만1,000건(2.5%)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9월 한 달간 결혼한 커플은 2만300쌍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1,900쌍) 증가했다. 이혼숙려기간제 도입으로 이혼 역시 올 8만7,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만5,000건보다 5.5% 줄었다. 9월 이혼 건수는 6,700건으로 지난해보다 23.0%(2,000건)나 감소했다. 지난 6월 하순부터 협의이혼 때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3개월, 자녀가 없으면 1개월의 생각할 시간을 가진 뒤 이혼 의사를 확인 받도록 한 이혼숙려기간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황금돼지해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 출생아 수는 35만7,3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500명 줄었다. 9월 한 달 출생아 수는 4만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줄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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