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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매, 4·1 대책 이전으로 퇴보

주택 경매시장이 취득세 감면 종료 여파로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29일 지지옥션은 지난 7월 전국 주거시설 경매 총 응찰자수가 28일 현재 1만0,904명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응찰자 수는 4·1 대책 발표로 최대치를 기록한 4월 1만6,000여명보다 35%, 6월 1만2,659명보다 13.9%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 응찰자 수도 4월 1만1,342명에서 7월 7,143명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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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5월까지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6월 78.5%에서 7월 76.4%로 4·1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거시설 낙찰가율 하락폭은 수도권에서 더 컸다. 1월 72.8%에서 상승추세를 보인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4월 76.3%에서 5월 77.3%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7월 74.7%로 떨어졌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4·1 대책 발표 후 달아오른 경매시장이 취득세 감면 종료 후 대책 발표 전으로 후퇴했다"며 "경매시장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취득세 결론이 날 때까지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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