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SK에너지, 코스피200 편입 전망

9월 코스피200 종목 변경일(9월14일)을 앞두고 LG와 SK에너지가 신규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주사의 코스피200 편입조건 변경으로 LG는 오는 9월 말 선물 만기일(13일) 직후 코스피200에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코스피200의 산출 방식이 유동주식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증권거래소는 지주사도 일정한 편입조건을 충족하면 코스피200의 편입대상에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을 개정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 당시 편입이 유보됐던 LG는 9월물 선물 만기일 직후 코스피200에 편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운영 규정에는 신규상장 종목 중 상장 이후 30영업일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장 대비 1% 이상을 유지할 경우에는 가장 빨리 도래하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다음날에 코스피200으로 특례 편입하는 조항이 있다”며 “SK에너지는 상장 이후 일평균 전체 시가총액 대비 1.36%의 비중을 유지해 조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와 함께 “LG와 SK에너지가 코스피200에 편입될 경우 코스피200의 시가총액이 18조원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와 코스피200의 대표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