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황우석 교수 연구팀과 산하기관인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공동으로 광우병 저항 소에 대한 국내실험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농림부는 이의 일환으로 21일 수원의 축산연구소에서 광우병 형질전환 복제소의 수정란 이식 시술을 한다. 황 교수팀과 축산연구소는 지난 12일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를 연구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이번 연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연구가 성공할 경우 국내 축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우병 저항 소의 생산ㆍ연구에는 4~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