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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튀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500억원 규모

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유로(한화 약 1,006억원) 규모의 제르바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水)처리 업체인 아쿠아리아사와 50대50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으며 GS이니마의 수주액은 3,470만유로(한화 약 503억원)다.


이번 사업은 튀니지 남쪽 휴양지로 유명한 제르바섬에 하루 5만톤 규모의 해수를 음용 가능한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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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는 이번 공사 수주로 오는 2015년 이후 발주가 예상되는 20만톤 규모의 스팍스 해수담수화 플랜트, 10만톤 규모의 자랏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공사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GS이니마는 지난 3월 모로코 상수청이 발주한 2,940만유로(한화 약 360억원) 규모의 정수처리장 시설을 수주했으며 알제리에서도 역삼투막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2개 시설을 준공해 현재 운영 중이다.

도재승 GS건설 상무는 "GS이니마의 강점인 담수 및 운영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처리 사업 분야에서 꾸준히 실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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