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하이스코, 美에 코팅강관 첫 수출

벡텔社에 600만弗 규모 현대하이스코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미국의 벡텔사로부터 600만달러(약 78억원) 규모의 강관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항복강도가 52000 PSI(강도가 1제곱인치당 52,000파운드)에 이르는 'X-52강관'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강관 8,600톤으로 이들 제품은 벡텔이 칠레에서 벌이고 있는 광산 개발공사에 쓰게 된다. 하이스코는 국내 최초로 내면 코팅강관을 수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파이프의 안쪽을 엑폭시 수지로 코팅한 이 제품은 내식성이 뛰어나 강관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각종 용수와 원유 등을 청정한 상태로 공급하는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수출로 하이스코는 각종 개발공사가 한창인 남미 지역에 고부가가치 강관 수출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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