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 보안등급 4단계 '경계' 발령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등급이 4단계인 ‘경계(Orange)’로 발령됐다. 11일 공항 보안당국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등급은 이날부터 3단계 ‘주의(Yellow)’에서 1단계 격상한 경계로 발령됐으며 보안검색도 크게 강화됐다. 특히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는 15일부터는 최상위 단계인 ‘심각(Red)’ 수준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인천공항 개항 이래 4단계 이상의 항공보안 등급이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보안 등급이 경계 수준으로 발령되면 승객ㆍ휴대품의 20%가량에 대해 검색이 실시되며 폭발물처리팀(EOD)이 비상대기하면서 공항 내외곽을 30분 이내 간격으로 순찰하는 한편 위탁 수하물 20%를 개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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