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 광교신도시 1차택지공급 승인신청서 제출

경기도는 수원시 이의ㆍ원천ㆍ우만동과 용인시 상현ㆍ영덕동 일대에 조성될 총 1,128만2,000㎡ 규모의 광교신도시 1차 택지공급승인신청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택지공급 면적은 주택, 상업, 업무, 공공시설 등으로 공급할 총 면적 420만2㎡ 가운데 42%인 176만5,000㎡(42필지)다. 부문별로는 공동주택용지가 113만7,000㎡(22필지)로 가장 많고 주상복합 17만2,000㎡(3필지), 공공청사 14만3,000㎡(6필지), 상업시설 14만㎡(2필지), 업무복합 11만8,000㎡(3필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3만㎡(2필지) 등이다. 도는 건교부로부터 택지공급계획이 승인되면 주택용지는 건설사나 공공기관에 추첨 또는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일반상업ㆍ주상복합ㆍ업무복합 용지는 수의계약을 통해 공모 당선자에 공급하기로 했다. 광교신도시에는 아파트 2만2,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313가구, 주상복합 4,037가구, 업무복합주택 1,423가구 등 3만1,000가구가 공급되고 녹지율은 41.4%, 1㏊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매우 낮다. 도는 이 달말 광교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가며 주택분양은 내년 9월부터 개시된다. 연도별 분양물량은 내년 9월 1,188가구(33평,45평형), 2009년 1만708가구, 2010년 1만3,358가구, 2011년 2,688가구, 2013년 2,300가구 등이다. 분양가격은 수원 영통이나 용인 수지 등 인근 시세의 70∼80% 수준으로 60∼85㎡가 평당 900만∼1,100만원, 85㎡초과는 평당 1,200만원대로 예상된다. 광교신도시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됨에 따라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무주택 및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청약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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