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열려라! 취업의 문] 한화

도전정신 무장 젊은이 선호<BR>600명 채용…계열사별 선발<BR>한컴은 광고 수상자료 준비를

한화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연수기간 중 장기자랑을 하면서 자신의 숨겨져 있는 재능을 펼쳐보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창업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을 발판으로 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 따라서 그룹 도약의 근간이 될 인재로 패기와 열정,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인재를 선호한다. 그룹 인사담당자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일에 뛰어들어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도전적인 인재가 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이라며 “적극적인 변신과 도전으로 자신의 꿈과 함께 조직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패기에 찬 젊은이가 주로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고 귀뜀했다. 한화그룹은 매년 9월께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말에 채용을 마친다. 또 12월에 신입사원 연수를 실시한 뒤 곧 바로 현업에 투입한다. 채용과정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며 학사 학위 이상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대졸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서류심사와 면접 평가,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계열사별로 진행하는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사의 특성을 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채용규모는 600명이다. 학과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한컴의 경우 광고관련 경험이나 수상경력 등의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합격의 지름길이다. 한화그룹은 업종 특성상 상경ㆍ화공계열 전공자를 선호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채용인력의 전공이 다양해지는 등 전공에 얽매이지 않는 만큼 도전정신을 갖춘 지원자들은 한번쯤 도전해볼 만 하다. 다만 직무상 전공을 한정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채용공고가 나오면 이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방식은 서류전형과 인ㆍ적성 검사(HAT, Hanwha Attitude Test), 1차ㆍ2차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계열사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인적성 검사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한 지원자에 한해 1차 면접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인적성 검사는 중요한 선발 기준이기도 하다. 1차 면접은 팀장급의 실무자 면접으로, 전공능력과 실무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2차 면접은 품성과 태도 중심으로 임원이 직접 평가한다. 그러나 각 계열사별로 면접 방식은 다를 수도 있다. 최종적으로 입사가 확정되면 4주간의 신입사원 기업연수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연수 후 신입사원은 계열사별 직무 교육을 받게 되며 인사팀과의 면담을 거쳐 직무를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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