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감사원] 내주부터 예산집행실태 특감

감사원은 불용액의 연말 집중 사용 등 정부기관의 무분별한 예산집행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감사원 고위당국자는 21일 『기획예산위 등 43개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60명의 감사인력을 투입, 98회계연도 예산집행 실태에 대한 특감을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을 통해 연도말 무분별한 예산집행, 불요불급한 예산편성및 집행과 예산 이·전용, 사고이월, 예비비 사용의 적정성, 예산의 목적외 사용 및 변칙회계 처리, 집행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올해 6조8,000억원의 세입결함이 예상되는 등 국가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일부 기관들이 불용예산을 남기지 않으려고 회계연도안에 불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산집행 관행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감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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