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형」이 앞으로 휴대폰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선공을 개시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4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폴더형 휴대폰 2개 모델(사진)을 개발하고 10월부터 판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이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개인휴대통신(PCS)용과 셀룰러용 두 가지. 이들은 모두 반으로 접으면 크기가 명함만 하게 작아진다. 또 액정화면(LCD)이 세계에서 가장 넓다. 보통 제품의 LCD가 한글 3줄을 표시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5줄까지 표시된다. 전자수첩 기능도 들어 있어 최대 200명까지 전화번호를 기록할 수 있다. 「삼성한글기능」을 탑재, 한글을 입력하기가 쉽다. 무게는 98g.
삼성 관계자는 『이 제품은 셔츠 주머니에 집어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하기 편하고, 폈을 때 마이크와 스피커 사이의 거리가 14㎝여서 한국인의 인체 구조에 가장 적합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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