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유 수입 감축 등 대이란 제재 정부 협상단 21일 방미

이란산 원유 수입량 감축 등 미국의 대이란 제재 관련 추가 협의가 이번주 미국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관계부처 대표단이 이란 핵문제 관련 한미 양국간 추가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ㆍ대이란 제재 조정관 등 미국 측 대표단과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 문제와 비석유부문 규제 등 대이란 제재 관련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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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측 대표단에는 이백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 우태희 지식경제부 주력시장협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양국간 추가 협의는 원유 수입 감축 폭을 확정하기보다 양측의 요구 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의회가 규제에서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연간 원유 수입을 금액 기준 18%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이드라인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인다. 비석유부문 규제의 경우,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정부 지분이 50% 이상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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