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KVIC)가 국내 우수 성공 사례를 엮은 책을 출간하고 2010년 한 해를 정리했다.
한국벤처투자는 16일 오후 반포 팰리스호텔에서 ‘스타트 업 코리아 KVIC 2010’ 행사를 열고 성공스토리를 모은 책을 출판하고 기념했다.
이번에 출판되는 ‘스타트 업 코리아’는 그 동안 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지원받은 투자기업 중 히든 챔피언들의 현장 이야기를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모태펀드 운용을 통한 우수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를 청년 창업가 및 예비창업자 등과 공유해 기술창업 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질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 포함된 20개 중소ㆍ벤처기업 중 (주)나노 신동우 대표와 파프리카랩의 김동신 대표는 행사 중간, 창업 및 성공 과정에 대한 연사로 참석해 중소ㆍ벤처기업의 어려운 현실과 밝은 미래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 모태펀드 자펀드를 통해 중소ㆍ벤처산업 성장에 일익을 담당한 우수 투자펀드 2곳, 우수 심사역 1명, 공로상 3명이 지난 실적을 인정받았다. 우수 투자펀드로 선정된 일반분야의 파트너스4호벤처투자조합(파트너스벤처캐피탈)과 소빅콘텐츠전문투자조합(소빅창업투자)은 다른 투자펀드에 비교해 높은 투자 수익 및 투자회사에 대한 경영지원 등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우수 심사역으로 선정된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의 이동윤 이사는 멜파스, 이수앱지스 등을 투자한 주역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는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의 2관왕 수상으로 여느 벤처캐피탈보다 뛰어난 실적을 낸 명실상부한 ‘Fund of 2010’의 자격을 획득했다. 공로상으로는 모태펀드의 출자자인 중소기업청 황영호 사무관, 문화체육관광부 김철민 과장, 특허청 신극채 사무관이 수상해 현재 담당자로서 중소ㆍ벤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바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