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행, 기업지원 특별대출

경영애로 상담등 종합대책 마련 조흥은행은 오는 10월 말까지 거래기업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상담을 실시, 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기업지원특별대출'을 통해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또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신용 또는 자사주를 담보로 자사주대용가격(해당기업대출 일주일전 금요일의 종가)의 90%까지 대출을 해 주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5일 경기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기업여신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우선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이버 중소기업 경영애로 상담코너'를 신설, 중소기업체가 자금부족을 비롯한 경영 애로사항을 입력하면 다음날 까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필요할 경우 방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또 기업지원 특별대출외에도 수출신용장 또는 계약서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30억원까지 수출지원 자금을 대출하고, 수입관련 중소기업은 수입 결제자금이 부족할 경우 결제자금의 50% 범위 내에서 10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이 같은 지원대책을 계속 운영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숨통을 열어주는 금융회사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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