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영.호남 사돈맺기 `사랑의 오작교 사업'

「영호남의 사돈맺기로 지역화합을 다집시다.」부산 동구청은 영호남지역 미혼 남녀의 결혼을 통한 지역화합을 이루기 위해 호남지역 자매결연기관인 광주 광산구청과 함께 「사랑의 오작교 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두 구청은 다음달말 지리산에서 동구 50명, 광산구 50명등 모두 100명의미혼 남녀가 모여 기념식수와 레크리에이션을 갖는 만남의 행사를 갖기로 하고 20일부터 3월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와함께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8월17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 지역 미혼남녀의 결혼을 알선하는 칠월칠석 사랑만들기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양 구청은 또 결혼상담창구를 설치해 영호남 사돈맺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컴퓨터 통신에 사랑의 오작교 동호회를 개설, 사이버 공간을 통한 맞선도 주선하기로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미혼남녀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주고 양 지역간의 화합에도 기여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류흥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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