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 자동차협상 하루연장/관세·세제개편 등 현안 합의못해

한미양국은 26일(현지시간) 제3차 자동차협상 이틀째 회담을 갖고 한국자동차시장 개방문제를 둘러싼 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일정을 하루 더 연기하기로 했다.이날 협상에서 한국측은 형식승인 등 절차 간소화문제에 대해서는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관세인하와 세제개편 등 입법부 소관사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주로 대형승용차를 제작하는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미국 3대업체가 한국의 배기량기준 과세체제 등에 대해 미행정부에 불공정무역장벽이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어 미국이 한국측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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