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업체들의 수출이 5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7년 공작기계 수주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공작기계 수출수주는 총 1조1,680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늘어나면서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공작기계협회 측은 이 같은 수출 증가에 대해 “중국, 유럽, 미국 등 3대시장의 수요가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있는데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인도수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호조와는 달리 작년 공작기계 내수시장은 총수주가 1조 1,680억원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하면서 2년 연속 줄어드는 부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 공작기계 총수주는 2조 4,492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4.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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