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여파로 위스키와 맥주 등 고급술에 대한 소비가 크게 줄어 올 상반기 주세수입이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소주, 맥주, 위스키, 포도주 등에서 거둬들인 주세는 1조3,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4,337억원보다 737억원(5.14%) 줄었다. 주세수입이 감소한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 상반기 주세 수입 실적은
▲98년 6,524억원
▲99년 1조859억원
▲2000년 1조1,420억원
▲2001년 1조3,748억원
▲2002년 1조4,337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