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5일 "올해 4대행사 가운데 지방선거, 월드컵,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를 잘 치러냈으며, 이제 대선만 남아있다"면서 "대선이 공정하고 완벽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노력해 달라"고내각에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를 완벽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발리섬 테러사태와 관련, "테러 공포가 다시 세계인들에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군ㆍ경ㆍ소방서 등 안전관계자들은 테러문제에 대해 추호의 방심도 없이 대비테세를 확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의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