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생활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해산수당을 신설하는등 예산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내년에 생활보호대상자 1인당 월평균 예산지원액은 15만원으로 올해의 11만7천원에 비해 28.2% 증액된다.
분야별로 보면 생계보호비를 1인당 월 8만8천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최저생계비의 93% 수준까지 지원하고 의료보호 급여기간을 2백40일에서 2백70일로 연장, 1인당 평균 지원액을 2만1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생활보호대상자 자녀의 수업료를 중학교·실업고는 물론 모든 인문고등학교까지 전액 지원키로 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