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프로그램 매수로 7P올라 1,773

코스피지수가 4일 연속 상승하며 1,770선에 올랐다. 7일 코스피지수는 7.07포인트(0.40%) 오른 1,773.56에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3월 고용지표부진과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말 비교적 선방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시작한 이날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4,800억원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장중 1,786선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개인의 대규모 차익매물과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1,66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93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84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유통, 통신, 화학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기계와 전기가스, 은행, 증권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이익증가 전망에 힘입어 각각 3.80%, 0.93% 상승했다. GS건설(8.71%), 현대건설(3.56%), 대우건설(0.94%), 대림산업(1.89%) 등 대형 건설주도 총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로 일제히 올랐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오양수산(10.82%)과 동원수산(7.96%), 한성기업(4.36%) 등 수산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실적악화가 우려되는 국민은행(-2.07%), 우리금융(-2.83%), 신한지주(-2.01%), 하나금융지주(-1.33%) 등 대형 은행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6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28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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