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반포자이 분양가 3.3㎡당 최고 3,360만원

오는 11일 서울 강남에서 모처럼 청약시장에 나오는 역세권 매머드급 단지인 ‘반포자이(반포주공3단지 재건축, 3,410가구)’의 116㎡형(169가구) 분양가가 10억8,247만~11억7,729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3.3㎡당 3,100만~3,360만원선으로 현재 거래되는 조합원 물량(11억~12억5,000만원ㆍ스피드뱅크조사)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층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포자이는 또 84㎡형(374가구)은 7억858만~7억7,531만원선에서, 297㎡형(23가구)은 28억3,032만~29억8,285만원 사이에서 분양가가 각각 결정됐다. 시장에서는 서초구 평균 아파트 시세(3.3㎡당 2,791만원)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더블역세권의 매머드급 신규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반포자이가 교육ㆍ생활ㆍ교통 여건 3박자를 고루 갖췄고 내년 반포래미안을 제외하고 앞으로 3~4년 내 강남권에서 대단지 분양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리트가 있다”며 “다만 분양가가 기존 단지에 비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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