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년 증시전망/투신.증권사 추천종목] 대한투신

올해 증시는 세계경제 회복, 한국경제의 본격적 확장국면 진입, 구조조정효과 가시화로 기업수익이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특히 올해 주식시장에는 39조8,000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반면 공급되는 주식규모는 25조3,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 주식수요가 공급을 14조5,000억원 정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객예탁금도 현재의 10조원에서 12조원으로 2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56조원 규모인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도 올해에는 84조원으로 확대되는 등 증시 수급여건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는 해외증시와 연동된 본격적인 실적장세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재가치로 본 적정주가는 1,500포인트다. ◇예상테마 2000년 증시는 정보통신, 생명공학, 금융산업이 주요 테마로 부각될 전망이다. 인터넷산업은 지난 98년 시장규모가 45억달러 수준에 머물렀지만 2002년까지 연평균 180% 내외의 성장세가 전망됨에 따라 2002년에는 2,940억달러 수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방송법의 국회통과와 2000년부터 본격화될 디지털 위성방송도 정보통신을 주요테마로 부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국내 신약개발 역사로 볼때 10여년이 경과한 2000년에는 신약개발의 성과가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우문제 처리 등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완료되면서 금융산업도 올해 증시를 이끌 테마로 부각될 전망이다. ◇추천종목 ▲LG전자(02610) 최근 종합가전업체에서 탈피, 멀티미디어 및 디지털가전 중심의 영상정보통신 장비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방송이 본격 시행되면 영상가전,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를 주력으로 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래산업(25560) 미국의 쿼드사로 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하기 시작한 SMD타입 칩마운터가 2002년까지 2억6,000만달러의 수주를 받아 놓아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출자회사인 라이코스코리아, 소프트포럼의 영업실적도 호전되고 있다. ▲국민은행(23130) 가계와 중소기업 여수신에 특화된 국내 최대의 소매 금융은행으로 금융환경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중 큰 폭의 수익증가와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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