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성엔지니어링, 390억 LCD용 장비 공급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이 LG필립스 및 중국의 보에하이디스(BOE-HYDIS)사와 모두 390억원 규모의 액정박막표시장치(TFT) LCD용 플라즈마 화학증착장치(PECVD) 4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주성은 보에하이디스와는 처음으로 5세대용 PECVD 장치 3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선적할 예정이다. 주성은 이미 2002년 12월말부터 한국과 대만의 5세대 양산라인에 PECVD장치를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LG필립스의 6세대라인 첫발주에서 3대의 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주성은 올해 이미 한국, 대만, 중국의 고객사로부터 LCD장치 11대를 수주하는 등 LCD와 반도체 장치에서 모두 1,100억원 상당의 주문을 확보,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성의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국내외 주요 LCD 고객사로부터 반도체용 CVD 장치 시장에 이어 LCD 핵심장비 분야에서도 장치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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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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