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은 키토산 성분을 함유한 아기 기저귀 `크라비욘`을 내놓고 종이 기저귀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종이 기저귀 시장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연간 5,000억원 규모로 유한 킴벌리 `하기스`가 시장의 60%를 점유한 가운데 대한펄프 `보솜이`, 한국P&G `큐티`, LG생활건강 `마망` 등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아가방은 그 동안 유아용품을 생산ㆍ판매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정보, 전국적 유통망를 활용해 2004년 말까지 시장점유율 5%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아가방은 전국 대리점과 유아동 전문 쇼핑몰 맘스맘 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전국 주요 산부인과에 제품을 유ㆍ무상 공급하는 등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펼쳐 신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