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민회의] 충청권 민심잡기

국민회의는 29일 청주와 대전에서 각각 충남·북 실업대책협의회를 연데 이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과학기술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충청권 민심잡기에 주력했다.국민회의는 오전 충북도청에서 정세균 제3정조위원장, 정한용 청년위원장, 이용희 도지부 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과 이원종 충북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업대책협의회를 열었다. 이어 오후에는 충남도청에서 丁위원장과 장석화(張石和) 도지부 위원장, 심대평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회의를 열어 올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충남 실업예산의 집행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근로사업의 집행시기 등에 대한 당과 지방정부간의 의견을 상호 검토하고 실업대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역경제 사정에 밝은 충남·북 민간 실업대책위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실업대책협의회는 국민회의가 지난 5월부터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벌여온 행사의 일환이지만 최근 정국현안과 함께 내각제 문제까지 겹쳐 정부와 여당에 다소 소원해진 충청권의 민심을 잡는 한편 내년도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당의 한 관계자도 『이번 회의는 공동여당의 한 축인 자민련이 기반으로 하고 있는 충청권 달래기의 성격도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과학기술계 정책간담회를 열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과학기술인력 지원 방안과 과학기술계의 현안인 과학기술 기본법 제정 방향에 대해 여론을 수렴했다./황인선기자 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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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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