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외교 "BDA 문제해결 막바지 접어들어"

송민순 외교 정례브리핑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ㆍ13합의’에 따른 초기 조처 이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BDA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번주 말께 ‘BDA 문제’ 해법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송 장관은 ‘막바지’라는 언급에 대해 “북한이 BDA 해결을 통해 원하는 바는 돈의 인출ㆍ송금과 국제 금융체제 편입일 것”이라며 “마무리 단계임을 언급한 것은 송금과 출금 문제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그러나 “BDA 문제가 어느 시점에 해결될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장관은 다음주 이집트에서 열리는 이라크 재건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기회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만나 BDA 문제 및 ‘2ㆍ13합의’ 이행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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