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멘트업계 공동사업통해 구조조정"

"시멘트업계 공동사업통해 구조조정" 명호근 양회 협회장은 시멘트업계의 구조조정과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보다물류 공동화와 폐기물 연료활용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명 회장은 6일 기자와 만나 "최근 업계 대표들이 간담회를 갖고 자율 구조조정 방향을 이같이 설정했다"며 "철도와 일반차량의 수송 공동화와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전기료부담이 큰 업종특성상 비닐과 폐타이어 등의 연료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공동수송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을 완화하고 장차 북일수교에 따른 배상금이 대북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국산 시멘트를 사용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정부의 시멘트 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명 회장은 또 "내년 하반기쯤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 현재 1,000만톤 정도의 공급과잉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합작기업으로 변신한 쌍용양회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명 회장은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과 관련, "이달 중순으로 늦춰졌던 미국 칼라일사에 대한 본계약이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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