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증권 중립하향, 동원금융 단기추천"<LG증권>

LG투자증권은 26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 반면 동원금융지주[071050]에 대해서는 주가 조정시 매수할 것을 권했다. LG증권은 우선 대우증권의 2.4분기 영업손실이 60억원에 이르는 등 수익력이 타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만큼 업종내 유일한 '매수'의견을 유지할 명분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0월 대우증권의 주식중개시장 점유율이 7.9%로 1위를 기록했으나 10월말 기준 대우증권의 고객예수금이 총 1조18억원으로 9월말의 9천765억원보다 2.6%늘어나는데 그쳐 점유율 상승이 고객자산 증가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매매회전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LG증권은 밝혔다. 반면 동원금융지주의 경우 한투증권 인수로 규모의 우위와 수익구조 다각화를기대할 수 있는만큼 주가가 최소 대형증권사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LG증권은 평가했다. LG증권은 현재 동원금융지주의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1만6천906원에 대형증권사 평균 PBR인 0.7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 거래가는 1만1천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밝혔다. 그러나 LG증권은 한투증권 인수 조건에 따라 동원금융의 BPS가 조정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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