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한전·CJ등 새 국제회계기준 수혜주"

현대차ㆍ한국전력ㆍCJㆍ두산ㆍ한진중공업ㆍ효성ㆍ롯데칠성 등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수혜주로 제시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IFRS는 ▦연결재무제표 도입 ▦자산ㆍ부채의 공정가치평가 ▦영업권 상각부담 해소 등의 기회요소를 갖고 있다"며 "내년 IFRS 의무도입을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경우 개발비 및 영업권 상각 규모가 크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기업은 외형이 1조원 이상임에도 단독결산시 개발비와 영업권 상각이 반영이 안 돼 소형주로 인식돼왔다"며 "새 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지분법이익이나 로열티 수입 등으로 숨겨져왔던 수익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전력은 부채비율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점이, CJ와 두산은 각각 온미디어 및 밥캣에 대한 자회사에 대한 영업권 상각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는 점이 기회요인으로 꼽혔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한진중공업은 보유 부동산 가치 증가로 수혜주로 꼽혔다. 이밖에 롯데칠성ㆍ사조산업ㆍ티브로드한빛방송ㆍ한솔LCD 등도 보유자산 부각 및 계열사 가치증대 등을 이유로 IFRS 수혜주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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