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 프라자] 러시아 PC 수요 크게 늘 듯 등

서울경제-KOTRA 공동기획<지금 시장에선> ◇러시아, PC 수요 크게 늘 듯 러시아 정부가 교육기관 정보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PC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는 앞으로 5년동안 560억루블을 투자, 러시아의 각종 교육기관에 컴퓨터와 인터넷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학생수 1,000명의 학교에 12대의 PC를 보급, 80명당 1대 꼴로 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전문대학ㆍ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의 75%, 초ㆍ중ㆍ고등학교의 50%에 인터넷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러시아 학교의 PC 보급률은 학생 500명당 1대로 서유럽의 10~15명당 1대에 비해 턱없이 낮다. 러시아 정부는 컴퓨터를 러시아 생산업체로부터 구입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현지 생산기업들이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PC시장은 14억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80%가 현지에서 조립된 제품이다. 때문에 세계 PC 업체들은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 기업들과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moscow@kotra.or.kr) ◇프랑스, 카드리더기 교체수요 10만대 프랑스는 유로화 결제가 내년부터 공식화되는 것에 대비해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전자결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마련한 반면 소매유통 부문에는 여전히 준비가 되지않고 있다. 최근 조사결과 프랑스내 전체 단말기 62만5,000대중 5월말까지 64%인 39만8,000대가 유로화 결제시스템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준비되지 않은 업체중 35%만이 8월말까지 단말기시스템을 바꿀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시스템을 전환하거나 단말기를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 전환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1월 1일까지 유통업계는 유로화 결제처리가 가능하도록 카드리더기를 교체ㆍ조정해야 하며 2월 17일까지 현금지불을 제외하고 은행카드를 사용한 대금결제시 반드시 유로화로 결제해야 한다. 올해 연말까지 유로화 결제를 위해 교체되는 단말기 수는 10만대로 추정된다. 이 경우 단말기 제조업계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유로카드ㆍ마스터카드ㆍ비자 등은 현재 마그네틱카드를 2005년까지 스마트카드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단말기로의 교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hlim@kotra.or.kr) ◇미국, 바베큐 관련용품 수요 급증 미국인들은 4가구당 3가구가 바베큐를 즐긴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다. 이에 힘입어 바베큐와 관련된 가정용품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고기를 굽는 그릴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릴커버를 비롯한 관련제품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가장 성공을 거둔 제품은 비교적 가격이 싼 바닥깔개. 이 제품은 바닥에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DiversiTech사의 '오리지널 그릴패드'는 나무바닥과 잘 어울리는 색상과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그릴패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후 5만개(개당 30달러)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보여 매출이 3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그릴은 총 1,540만개에 달하며 앞으로도 그릴패드 등 주변제품들의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la-research@hanmail.net) <찾습니다> ◇루마니아, 타이어 수입 희망 루마니아 S.C.A-Z SRL사가 한국산 타이어 수입을 원하고 있다. 수입규모는 트럭용 7,000개, 승용차용 2만개, 대형 산업용 100개 등이다. 이 회사는 루마니아 콘스탄차지역 자동차 타이어 수요의 25%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ㆍ폴란드산 타이어를 수입했으나 품질이 떨어져 거래선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otrabuh@kotra.ro) ◇벨기에, 적외선투시경 급구 벨기에 제너럴 엔터프라이즈사가 중동국가에 공급할 적외선 투시경 400개를 긴급하게 찾고 있다. 일명 야시경으로 불리는 적외선 투시경은 군대의 야간정찰용 장비로 주로 활용된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ㆍ러시아ㆍ프랑스에서 해당 용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프랑스산의 경우 개당 가격이 1,000달러 정도다. 러시아산의 경우 품질이 불안정해 한국 제품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sky83924@skynet.be) / 정리=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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