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은 지속 가능한 경영체질 구축과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 및 신규거래선 개척을 2010년 목표로 설정했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2010년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이자 위기를 넘어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임직원들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최악의 위기상황은 벗어났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속도는 매우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체질을 견고하게 갖추기 위해 ▦수주경쟁력 향상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경영 품질 향상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장은 “생산물량 확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전력을 다해 수주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 “엔진 명품화를 통한 수주경쟁력 기반을 조성해 가는 등 고객가치기반의 차별화 마케팅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굳건히 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시장으로의 마케팅 지역 확대와 신규거래선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형 저속엔진, 추진용 중속엔진 시장 진입 등 제품공급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산엔진은 이와 함께 디젤발전사업과 부품ㆍ서비스사업의 활성화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한편 조선관련 신규사업 대상뿐만 아니라 조선 비연관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회사의 신성장엔진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