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 임무는 경제 대외IR"

■ 이기호 경제특보 일문일답신용등급 2단계 더 올라야… 설비투자 본격회복안돼 이기호 대통령 경제복지노동특보는 19일 자신의 역할을 '한국경제 대외 IR담당'이라고 스스로 규정했다. 한국경제의 상황을 대외적으로 설명하고 유력 해외시장 개척, 외자유치 등이 자신의 주업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역할은. ▲주로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대외경제외교 분야를 담당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그동안 유럽ㆍ일본 등 해외순방 때마다 큰 규모의 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안 가신 곳이 남미ㆍ인도 등인데 이들 시장은 대단히 중요하다. 인도시장은 중국 버금가는 시장이다. 헝가리 등 발칸지역도 중요하고 서부대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도 중요하다. 또 해외에 나가 신용평가기관, 기관투자가들을 만나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역할을 할 생각이다.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올랐지만 2단계 정도는 더 올라야 한다. -국내적인 역할은. ▲국내적으로는 4대개혁의 성공을 위해 필요할 경우 뒤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방심해서는 안될 부분이 금융개혁과 기업개혁이다. 금융개혁에 있어서는 서울은행 문제 등을 빨리 처리해야 하고 공적자금 투입은행 민영화도 시급히 해야 한다. 기업개혁은 부실징후기업을 채권은행들이 철저히 가려서 처리해야 한다. 느슨해지면 안된다. 또 중산층ㆍ서민층과 농민 등 경제회복의 성과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계층에 대한 대책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 -경제부총리설이 많았는데. ▲모두 지나간 얘기다. -경기판단은.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봐야 할 것이다. 수출은 이제 겨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설비투자는 아직도 본격 회복국면이 아니다. 민간소비 때문에 경기가 좋다. 안의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