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미국프로야구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원정 1·2차전을 싹쓸이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캔자스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 4대4로 맞선 9회초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대4로 이겼다. 7전4승제 ALCS에서 원정 1·2차전 승리를 거둔 캔자스시티는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2승만을 남겼다. 캔자스시티는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뒤 강호들을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