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 본청 일부 조직·공기업 도화지구로 이전 방안 확정

인천시 본청 일부 조직 및 산하 공기업, 사업소가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도화지구'로이전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구도심 개발의 핵심사업인 도화구역과 제물포 인근의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화구역에 '제물포 청사 타운'을 조성, 올해 안으로 시 본청 도시계획국 6개과와 경제수도추진본부 5개과, 관광공사 등을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당초 전임 안상수 시장 재임 당시 시 산하 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와 인천도시개발공사, 시설관리공단, 관광공사, 인천발전연구원 등 모두 5개 기관을 도화지구 내 인천전문대 부지 3만3,000㎡에 이전하기로 하고 5개 기관 자체 재원 1,860억원을 투입, 9층짜리 건물 3개동을 새로 짓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지난 6ㆍ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이 당선 된 후 계획을 대폭 수정,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 본청 일부 조직을 내년에 제물포청사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도화지구 재생사업과 청년벤처타운 촉진을 위해 올해로 앞당겼다"며 "건물 공간이 넉넉해 당초 전임시장 때 추진했던 산하 공기업과 사업소들도 이전대상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도화지구 도시재생사업 지분을 갖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 및 인천대 측과 이전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내부공사를 마치고 빠르면 12월 중으로 이전 대상기관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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