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센·왓슨 한국에 온다

9월 한국오픈 초청 선수로

세계골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레티프 구센(37ㆍ남아공)과 ‘괴력의 장타 루키’부바 왓슨(28ㆍ미국)이 한국에 온다.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코오롱 엘로드 측은 이 두 선수와 자사 소속 선수인 나상욱(22)을 올해 대회에 초청키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49회째를 맞는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천안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초청 선수인 구센은 2001년 미국 무대에 데뷔, US오픈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올린 정상급 선수. 카리스마는 다소 떨어지지만 정교한 아이언 샷과 냉철한 매니지먼트로 자신만의 골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왓슨은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321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슈퍼 루키다. 나상욱은 이 달 초 PGA투어 측에 일종의 병가인 ‘메디컬 익스텐션(Medical Extension)’을 제출한 상태지만 코오롱 측은 “충분히 휴식한 뒤 8월부터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 오픈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 주최 측은 내셔널 타이틀의 권위를 살리기 위해 총상금을 2억원 더 올려 국내 최고액인 7억원으로 조정키로 했다. 우승상금은 1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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