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

목표주가 125만5,000원으로 상향

아모레퍼시픽이 해외사업부의 영업 호조에 힘입어 올 4ㆍ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사업부문이 유럽 사업부 재정비와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통해 3ㆍ4분기 흑자전환(누적기준 영업이익 46억원)에 성공했다”며 “중국 사업의 이익 증가가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만큼 새로운 이익모멘텀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내수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가며 국내ㆍ외 사업을 통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2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국내외 해외관광객이 늘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늘어난 점도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 및 녹차 사업부의 매출성장률도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4ㆍ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4%, 58.7% 증가한 4,602억원, 5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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