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 경찰대 출신 남매 경찰관 탄생

경찰대 출신 남매경찰관 1호가 탄생한다.15일 경찰대를 졸업(15기)한 심무송 경위(23)와 현재 경찰대 3학년에 재학중인 심혜은양(21)이 그 주인공. 형제가 나란히 경찰대에 입학해 다니거나 졸업한 경우는 두 쌍이 있었으나 남매경찰대 동창생은 이들이 처음이다. 여동생 혜은양은 지난 96년 이화여대 어문학부에 다니다 진로를 바꿔 오빠를 따라 경찰대에 입학, 남매 경찰대생이 됐다. 오빠 심경위는 『어릴 적부터 남매가 함께 경찰에 대해 동경심을 갖고 있었다』며 『동생이 대학을 다니다 경찰대로 진로를 바꿀 때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으나 본인의 뜻이 워낙 강해 함께 경찰대에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심경위는 『경찰대생들은 기수를 엄격히 따지는 전통을 갖고 있는데다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는 친남매라는 티를 내지 않고 학교 선후배로 지내려고 애를 썼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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