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주간사인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3~14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전체 101만 7,264주 모집에 7억 423만 190주가 몰려 69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에 모집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과 클리닉 설비 및 공장지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업체로는 두 번째로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업체로,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즉시진단시약(RDT)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14년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같은 다양한 감염성 질병에 대한 진단 제품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측은 “실적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면서 이번 공모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엑세스바이오에 앞서 복합 운송 및 물류서비스 업체인 뉴프라이드가 지난 2010년 4월 미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