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녹색성장委, 반포 조달청 청사에 '둥지'

MB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을 총괄 지휘할 녹색성장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조달청 청사에 둥지를 튼다. 서울조달청 청사에는 현재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입주해 있다. 금융위는 다음달 10일 여의도로 이전하고 이 공간 중 일부를 녹색성장위원회가 사용하게 된다. 녹색성장위원회는 기존의 총리실 기후변화대책반과 국가에너지위원회ㆍ기후변화대책위원회ㆍ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을 통합한 기구로 정원이 6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위원회 산하에는 에너지정책국ㆍ녹색기술산업국ㆍ기후변화대책국 등 5개국이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19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 “내년에 본격적으로 녹색성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초 범부처적으로 녹색성장정책을 총괄하는 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녹색 뉴딜정책인 4대강 살리기,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확대, 저탄소형 교통체계 전환, IT소프트웨어 분야 뉴딜정책 등이 내년 상반기에 적극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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