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로 인한 미 증시의 상승과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코멘트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어 반도체주 위주의 기술주들이 상승을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세가 연출되며 마감.
▶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업종 및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으로 조정이 지속되는 분위기 연출되며 소폭 상승 마감.
2. 마감지수
거래소 727.26P (+13.74P, 1.93%) 코스닥 49.66P (+0.33P, 0.67%)
3. 오늘밤(7/30)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7월 고용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음. 또한, 미시간대학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의 89.7에서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
시카고 제조업지수의 호조에 이어 ISM 제조업지수도 전월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
▶21:30 7월 실업률 (예상치 : 6.3% / 전주 : 6.4%)
▶21:30 6월 개인소득 (예상치 : 0.3% / 전기 0.3%)
▶21:30 6월 개인소비 (예상치 : 0.4% / 전기 0.1%)
▶21:30 7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 (예상치 : 90.5 / 전기 90.3)
▶23:00 7월 ISM 제조업지수 (예상치 : 52.0 / 전기 49.8)
※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금일은 석유업체 쉐브론텍사코가 2분기 실적을 발표.
장 시작전 - ChevronTexaco (예상치 : 1.52 / 작년동기 : 1.16)
4. 시장특징주
# 반도체주
- 전날 미국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 장중 대만시장에서 반도체주들이 급등세, 반도체 현물가격의 상승 등을 재료로 대부분 종목들이 강세를 보임.
- 하이닉스(0066)가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신성이엔지(1193) +6.49%, 아남반도체(0183)+5.67%, 미래산업(2556)+3.72%, 케이씨텍(2946) + 3.71% 등이 각각 상승.
# LG마이크론(1699)
- 최근 9일간 전일을 제외하고 연일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 +5.07%
- 차세대 부품산업인 PDP 부품산업의 성장 기대와, LCD부품 매출호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풀이.
- 외국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매수여력이 있다는 분석과, 대주주인 LG전자의 신규사업등이 가시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상승에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
# 거원시스템(5600)
- 실적호전 소식으로 강세. +9.42%
- 동사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이 25억3,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8,100만원보다 34.7% 증가했다고 밝힘.
-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30.8% 증가했는데 세부항목별로 보면 MP3플레이어 매출액이 83억4,500만원,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31%에 해당하는 39억9,2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음.
# 파인디지털(3895)
- 전날 장 마감후 전해진 공급계약 소식으로 강세. +4.95%
- 동사는 전날 저녁 한국전파기지국과 61억원 규모의 W-CDMA용 디지털 광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는 직전사업연도말 매출액의 22.6%에 달하는 규모.
# 한국전력(1576)
- 가격 메리트가 부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집중되면서 동사의 주가가 지난달 22일이후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음. +2.92%
- 지난 7월 31일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으며, 금일도 대량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
# 현대하이스코(1052)
- 자사주 취득 소각을 재료로 급등. 전날 ECN시장에서는 상한가로 마감. +4.83%
- 동사는 전날 장마감이후 444만5,660주의 자사주를 취득, 소각하기로 했다고 발표. 취득 예정 주식총액은 197.3억원. 취득예정기간은 8월1일부터 12월31일 까지.
5. 장세 전망
▶ 미 증시와의 연동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와 이에 따른 미국 증시의 향방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방향성 및 변동성이 결정되어질 전망.
▶ 시장의 수요주체는 아직 외국인임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미증시와 연동된 시황관 아래 외국인 매수유입종목으로의 관심 필요. 또한 실적모멘텀이 작용하는 개별주 및 중소형주에 지속적인 접근도 유효할 전망.
[대우증권 제공]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