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심야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5과 26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교통.안전.의료.시민생활.행정지원 등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우선 서울시는 귀성.귀경객 수송을 위해 특별대책 기간 고속.시외버스를 하루 1,052회 늘려 총 6,050회(12만8,000명)를 운행하며 1만6,000여 대의 개인택시에 대해서도 21일 오전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부제를 해제한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 21일 낮 1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IC 0.5㎞구간 양방향,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IC 0.6㎞ 구간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가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아울러 이기간동안 철도역과 터미널, 백화점 주변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22~26일까지 시내버스 7개 노선이 157회로 늘려 운행되며 용미리 묘지 내에 무료셔틀버스 4대가 운행된다.
응급환자에 대비,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24시간 진료 안내반을 운영한다. 이밖에 추석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쇠고기, 조기 등 14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와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다음은 추석 기간 비상연락처. 고속도로 교통정보(1588-2505), 국도 및 철도(1333), 서울지역 도시고속도로(1577-2332), 서울시 종합상황실(02-2171-2200~4), 교통대책반(교통관리센터(02-738-8702~3), 안전대책반(02-726-2071~2), 의료대책반(02-3707-9131~4),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