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만대1 수준 'G플랫폼' 공개<br>"내년 TV모델에 채택위해 업체들과 협의중"
|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된'FPD 2007'에 출품된 LG전자의 'G플랫폼'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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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고 명암비를 구현한 새로운 PDP TV용 패널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한 디스플레이 전시회 FPD 2007에서 3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한 신기술 PDP패널 ‘G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존 PDP 제품의 명암비는 최고 1만5,000대 1 수준으로 이 제품은 명암비를 기존보다 두 배로 향상시켜 색 재현력을 높였다.
명암비는 디스플레이 기기가 표현할 수 있는 검은 색 대비 흰 색의 휘도 비율로 명암비가 높을수록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특히 반사율은 20% 감소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과 저전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3만대 1의 명암비를 실현, 훨씬 더 자연스러운 색감을 즐길 수 있다”며 “올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가 내년에 출시되는 2008년형 TV에 채택될 수 있도록 TV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유럽 방송기준(PAL) 방식의 100㎐ PDP, 50인치 풀HD 싱글스캔, 60인치 우드 PDP 등 다양한 신기술과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김창후 LG전자 PDP모듈 마케팅팀 상무는 “PDP 제품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세계 TV세트 메이커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