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미국 사빈패스에서 도입예정인 셰일가스 수송을 위한 신규 LNG선 운영선사 선정 입찰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6척의 LNG선 입찰에 7개 해운사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한국형 LNG 화물창(KC-1)이 탑재된 2척의 LNG선은 SK해운이 운항선사로, 기존 LNG 화물창 방식인 GTT 타입 LNG선 4척 중 2척은 현대LNG해운, 나머지 2척은 대한해운이 운항선사로 최종 선정됐다. 낙찰된 선사는 가스공사와 수송계약 체결 후 2017년부터 매년 280만톤의 셰일가스를 20년간 운송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외국기업 독점기술을 국산화한 KC-1을 선박 2척에 적용해 해외로 지급되는 로열티를 절감하고, 향후 KC-1 기술이 세계 LNG선 시장에서 적용될 경우, 로열티 수익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