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2,000개를 만들겠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도 설립할 방침입니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부자 함안을 만들겠습니다."
하성식 함안 군수는 "부자 함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에 실용을 입히고 규제를 완화해 많은 기업을 입주시켜, 세금을 복지에 사용하는 선순환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임기 내 꼭 마무리 해야 할 사업은 무엇입니까.
▦2007년 기준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3만2,000달러입니다. 임기 내 함안의 GRDP를 5만달러로 만들어 경남에서 가장 잘사는 자치단체로 만들고 싶습니다. 성장의 그늘에 갇히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어려운 계층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치고 싶습니다.
-청년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기업 없는 일자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기업이 많이 들어오고 기존 공장도 사람을 더 쓸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건폐율을 높일 것입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우선 함안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부터 해결해 기업을 물고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선 조례를 개정해 공장의 건폐율을 높이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형 공장도 무료로 임대할 예정입니다. 많은 일손이 필요한 노동집약형 업체가 입주하면 여성이나 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이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오랫동안 기업을 경영한 노하우를 행정에 접목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실ㆍ과장이 모두 군수가 돼 업무를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위임해 실용적인 행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전결권을 대폭 이양해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인사권도 넘겨 행정을 투명하게 할 것입니다.
-농업인구가 25%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농업 경쟁력을 높일 복안이 있습니까.
▦농민이 자력으로 산업화를 이루기는 힘든 만큼 이를 지원해주는 한편 고소득 작물을 개발, 보급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위해 억대 수입의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미래형 식물공장 시범단지와 유통센터 등을 설립해 친환경 웰빙 농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약으로 500억원 장학재단 설립을 내걸었습니다. 재원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먼저 500억원 장학재단 설립과 월급 전액 기부는 꼭 지키겠다고 다시 약속드립니다. 명품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대도시 지역학생 기숙사 설립, 수도권 명문대학 지방캠퍼스 유치,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교육경비 지원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에도 관심을 쏟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