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조치원 '자이' 미분양 파격 세일

계약금 인하·중도금 4차까지 무이자


조치원 '자이' 미분양 파격 세일 계약금 인하·중도금 4차까지 무이자 김문섭 기자 lufe@sed.co.kr GS건설의 '자이' 아파트가 대형 브랜드로는 보기 드물게 파격적인 미분양 판매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쌓여가는 데는 대형 건설사도 어쩔 도리가 없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서 분양 중인 '조치원 자이'는 일주일 전부터 계약금을 크게 낮추는 등 미분양 털어내기 작전에 돌입했다. 33ㆍ35평형과 47ㆍ58평형의 계약금을 각각 500만원, 700만원으로 내리는 한편 중도금은 4회차까지 무이자, 5ㆍ6회차는 잔금 납부시 함께 내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동안 중소 건설사들이 분양하던 지방 아파트 단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던 계약조건이지만 브랜드 파워 상위권을 다투는 대형 건설사로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덕분에 일주일 새 100여가구가 팔려나가 현재는 1,429가구 중 약 30%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욕실에서 바깥 풍경을 내다볼 수 있는 조망형 욕실과 식료품 창고, 전용 취미실 등 저작권이 등록된 신평면을 도입해 분양 당시 적지않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평당 평균 600만원대 중반이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행정도시의 배후지라는 입지에 대단지, 브랜드 인지도 등 장점이 많지만 분양 당시 공급과잉의 여파로 미분양 기간이 길어졌다"며 "파격 조건을 내건 만큼 계약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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