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화 한통 해변서도 "피자 시키신분…"

전화 한통이면 공원등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br>고구마에 고추장 불고기 곁들인<br>색다른 맛 신제품 선봬 고객유혹<br>여름철 새벽1시까지 연장영업도

폭염으로 꼼짝도 하기 싫다면 전화기를 들자. 넉넉하게 30분이면 따끈따끈한 피자가 배달될 테니 말이다. 여럿이 모여 앉아 고소한 치즈가 녹아 내리는 큼직한 피자 조각을 한 손에 들고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허기와 기력이 모두 채워진다. 특히 올해는 피자업체들이 해수욕장이나 운동 경기장, 한강시민공원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국피자헛은 8월20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고객이 쉬고 있는 장소까지 직접 피자를 날라 주며, 도미노피자 해운대점은 영업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해 출출한 올빼미족들을 겨냥했다. 지금까지와 다른 색다른 맛의 피자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 것도 올 여름 특징. 한국피자헛은 고구마 피자 ‘리치골드’에 매콤한 고추장 불고기와 퓨전 김치 등을 겻들여 매콤달콤한 맛을 내는 리치골드 ‘핫 앤 스위트(4~5인용 2만8,900원)’를 선보이고 있다. 1588-5588 도미노피자코리아는 스위스산 에멘탈 치즈와 고구마 무스, 다양한 토핑과 부드러운 퐁듀 치즈로 마무리한 ‘더블크러스트 스위스 퐁듀(2만7,900원)’로 치즈 매니아들을 유혹한다. 흔한 토마토소스 대신 은은한 향의 바질 소스가 이색적. 1588-3082 미스터피자는 담백한 포테이토 피자에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바삭한 나초 칩, 새콤한 사워크림, 짭짤한 체다 치즈로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포테이토 골드(라지 2만6,900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77-0077 파파존스는 토마토 소스대신 알프레도소스를 사용한 ‘쉬림프 알프레도(2만5,900원)’가 독특하다. 새우와 치킨, 버섯, 토마토 등을 생크림, 파마산치즈 등으로 만든 소스와 토핑해 진한 크림의 맛을 좋아하는 신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1577-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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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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