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글루시큐리티 상장 첫날 하한가

이글루시큐리티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로 직행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이글루시큐리티는 4일 코스닥시장에 처음 입성했지만 하한가인 1만750원에 장을 마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장 초반 공모가(1만4,000원) 보다 10% 내린 1만2,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후 주가가 단 한번도 상승하지 못한 끝에 공모가 보다 23.2%나 하락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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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3만5,057주를 내다 팔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43만5,240주를 기록했고 매도 대기물량만도 79만8,653주에 달했다.

이날 이글루시큐리티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나면서 크루셜텍, 웨이포트, 인터로조, 하이텍팜 등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이 연달아 첫날에 시초가 대비 하한가를 기록하는 상황을 이어가게 됐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시스템ㆍ네트워크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해 매출액 약 229억원, 영업이익 약 4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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