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종 옥 굿모닝신한증권 강남중앙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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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휴대폰 부품 업체를 떠올리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만을 생각하기 쉬우나 모젬은 세계 휴대폰 1ㆍ2위 업체인 모토롤러와 노키아에 납품하며 성장성을 인정받는 업체다.
모젬은 모토롤러의 메가 히트모델인 레이저(RAZR)에 윈도렌즈를 납품하면서 외형이 크게 확대됐으며 모토롤러의 주력 후속 모델인 크레이저(KRAR)에도 단독으로 유리와 폴리카보네이트가 합지된 휴대폰 외장부품(Laminated CLI)을 개발해 공급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기 수율문제로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수율은 대부분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며 청주공장이 올해부터 100% 가동됨에 따라 생산캐파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올해 노키아의 1차 협력 업체로 승격될 경우 이는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키아는 평판 윈도렌즈(Window lens) 채택 비율이 증가하면서 이를 원활히 공급해줄 업체를 찾고 있는데 모젬이 이미 간접적으로 노키아와 거래관계가 성립돼 있고 생산능력이 검증된 상태라 노키아의 1차 협력 업체로 승격될 가능성이 큰 편이다.
모젬은 올해 휴대폰 부품업종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은 업체 중 하나이지만 아직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타 휴대폰 부품업체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여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다.
목표주가로 2만5,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