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식품업계 설 선물세트 다양화

설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고객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설보다 소비심리가 회복돼 선물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물량도 35% 가량 늘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건강을 테마로 참치, 김, 홍삼, 비타민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200여 종 460만 세트를 마련했다. 동원은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8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설 선물세트 매출을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770억원으로 예상하고 식품세트 82종과 건강식품세트 24종 등 106종을 구성했다. CJ는 정육, 과일, 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격이 높아져 가공식품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1만∼5만원대의 스팸 세트, 천일염 세트 등을 마련했고 '국산 황금 참기름 세트', '보르도 코냑 포도씨유 세트' 등 한정판도 준비했다. 대상 청정원은 70종 230만 세트를 선보이면서 홍초, 식용유, 햄, 맛선생 등으로 다양한 3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오뚜기는 참기름, 참치, 현미유 등으로 선물세트 90여 종을 구성했다. 특히 오뚜기는 카레, 수연소면, 삼화차, 벌꿀, 검은깨 참기름 등 선물세트 품목을 늘려 1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사조해표도 대표식품인 사조참치와 해표 고급유를 주력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75종 구성했다. 웅진식품은 6년근 홍삼으로 만든 프리미엄 홍삼 ‘장쾌삼 발효홍삼 본’과 과일·채소주스 ‘자연은 주스’ 10종 등으로 구성한 설 선물세트 40여 종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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